자료 출처: 서울외국환중개소 , 네이버 환율
2023년 5월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3원 내린 1312.70원으로, 매매기준율는 12.1원 내린 1319.1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부채 한도 협상 역시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장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도 원화 강세로 나타났다. 그동안 달러화 약세에도 원화 가치는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17일 장중 1343원으로 연고점을 넘었지만 불과 4거래일 만에 1310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강달러의 모습을 잃어가는 모습에 정부와 한국은행은 크게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사상 최대로 벌어지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 당국은 한국가스공사에 달러 분할 매수를 요청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환율 1340원 돌파를 막기 위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도 단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화 약세 기대감이 커지면 외국인 자금이 물밀 듯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기대대로 하반기 수출 회복에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다면 원화 약세 둔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원화가 유독 약세를 보인 것은 대중(對中) 수출 부진으로 인한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 영향이 컸기 때문이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5월이 지나면 (무역수지) 적자 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월 기대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5%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도 당국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14개월 만에 3%대로 진입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일시적이지만 물가상승률이 2%대로 진입할 가능성도 공식화 했습니다.
금통위가 이달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환율과 물가 안정이 지속될지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무역수지 적자 개선 정도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 동결을 시사했으나 일부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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