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율이야기

2025년 1월 23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by Geld케빈 2025. 1. 23.
728x90
반응형

#환율 #매매기준율 #원달러환율 #달러강세 #환율전망 #외환시장 #트럼프관세 #미국달러 #경제성장률 #한국경제 #위안화환율 #뉴욕증시 #외국인투자 #환율변동 #수출입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이후 글로벌 외환시장은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초기 취임 기대감으로 잠시 안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최근 강세를 나타내며 주요 통화 대비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멕시코, 캐나다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유럽연합(EU)까지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5년 1월 23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분석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원·달러 환율 현황


1월 2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하락한 1437.2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지만, 하락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21일 12원 이상 급락했던 환율은 이날 소폭 하락에 그쳤으며, 장중에는 상승 전환되는 움직임도 관찰되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의 약세 되돌림으로 인해 환율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강세 기조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글로벌 경제 상황과 달러 강세 요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월 1일부터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으며, 러시아 및 EU에도 관세 정책을 확대할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교역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달러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31로 상승했으며, 이는 트럼프 취임 첫날 107대에서 반등한 수준이다. 달러 강세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위안화 약세와 원화의 동조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부과 방침이 확정되면서 중국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상승하며, 이는 원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원화 역시 '프록시 통화'로서 연동되는 경향이 있어 원화 약세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률 둔화 영향


환율 상승의 또 다른 주요 요인은 한국 경제 성장률의 둔화이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로, 시장 전망치 0.5%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0%에 간신히 도달했으며,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건설 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심리 위축과 투자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다. 경제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원화 가치는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국내 증시 및 외국인 투자 동향


글로벌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었지만,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국 GDP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71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로 환율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매도할 경우,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달러화 수요가 늘어나 환율 상승을 유발한다.

향후 환율 전망


환율의 향방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화 여부,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중국의 위안화 대응 조치 등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 경제 성장률 회복 여부와 수출 경기의 반등이 중요 변수가 될 것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환율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사진참조: 네이버 환율

결론


1월 23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 경제 둔화라는 두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환율 변동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