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2023년 11월 9일 원 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5원 하락한 1310.1원으로, 매매기준율은 0.6원 하락 1305.5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10원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위안화 변동성이 큰 가운데 역외 매수세에 환율이 반등했다.
장중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위안화가 변동성을 보였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에 비해 0.2%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합세였던 전월 상승률(0%)과 로이터통신의 시장전망치 -0.1%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10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다. 8월(-3.0%)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었으나 전달(-2.5%)보다는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중국 경제 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하락하며 위안화 약세가 방어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7.29위안으로 오르며 약세를 보였다. 이에 원화도 동조하며 환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 변동은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위안화 흐름과 연동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오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CPI는 7월 0.3% 하락하며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8월 0.1% 상승하며 반등했으나 9월 보합(0.0%)을 기록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하락 폭은 로이터통신이 예측한 시장 전망치 -0.1%보다 더 낮았다. 생산자 물가는 2.6% 하락하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2.%)보다는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내다가 이후 흐름이 되돌려졌다. 위안화의 대리통화 역할을 하는 원화도 오전 중 강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환율이 하락했다가 이후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간밤 미 장기 국채금리 하락으로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5분 기준 105.5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엔 151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엔화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긴축 정책 전환 기대를 일축하면서 약세가 심화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0억원대 순매도 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6억76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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