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참조: 네이버 환율 , 서울외국환중개소
2023년 10월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1원 하락한 1355.9원 으로, 매매기준율는 10.1원 오른 1357.1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중 환율 고가와 저가가 12원 가량 차이가 날 만큼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지상전 준비 소식 등 중동분쟁 우려에 유가가 오르고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하락폭을 빠르게 축소해나갔다.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진 모습이었다.
일본 도쿄지역 근원물가가 10월 전년동월비 2.7% 상승, 시장 예상치 2.5%를 웃도는 데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웃돌면서 BOJ가 다음 주 30일, 31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수익률 곡선제어(YCC)를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BOJ에 대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환율이 곤두박질쳤다. 전일부터 전해진 조선사의 카타르 선박 수주 소식도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다만 환율은 1340원 후반대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지지선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추가 하락하기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영향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폭을 빠르게 줄여나갔다.
중동불안에 아시아장에서 국제유가가 1.6% 상승했다. 달러도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새벽 2시 40분께 106.61에 거래되고 있다.
오늘 밤 공개되는 9월 미국 PCE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일에도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공개될 예정이라 장 막판 경계감이 환율이 급등했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다.
3분기 성장률이 4.9%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만큼 견고한 미 성장세가 물가상승률 예상치 상회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9월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4%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세 등으로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다음 주 BOJ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1360원 위에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크다. 추가 상승은 제약될 수 있다. 특히 BOJ가 YCC를 수정해 엔화 약세 방어 등에 나선다면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9억4400만달러에 불과했다. 환율의 높은 변동성에 비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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