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2023년 9월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8원 오른 1349.3원 으로, 매매기준율는 11.3원 오른 1344.7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불안감에 환율이 연일 치솟고 있다.
미 연준이 오랫동안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국채 금리와 글로벌 달러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6.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작년 11월 29일 106.82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자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움직임이 나올 경우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지만, 엔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55원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저항력이 있는 모습이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환율 급등세와 관련해 “달러 강세에 따른 주요국 환율 흐름과 큰 틀에서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환율이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게 심해지거나 쏠림 현상으로 불안 현상이 나타날 경우 당국은 시장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 당국이 올해 2분기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서 약 60억달러를 순매도했다고 27일 한국은행이 밝혔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8조원 상당이다.
한은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환 당국 순거래 내역을 보면 외환 당국이 2분기 중 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순거래액은 -59억7300만달러로 나타났다.
외환 순거래액은 당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거래한 총 매수액에서 총 매도액을 뺀 액수를 가리킨다.
순거래액이 마이너스면 당국이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동원해 달러를 시장에 풀었다는 의미다.
이로써 외환 순거래액은 2021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잇게 됐다.
문제는 3분기 중 환율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3분기 당국의 순거래액이 증가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월 평균 1283.22원이었던 환율은 지난달 1321.54원으로 한 달 새 3.0% 올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350원 턱밑까지 올랐으며, 장 초반에는 1356원까지 오르면서 전날의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40억원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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