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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야기

2023년 9월25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by Geld케빈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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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조: 서울외국환중개


2023년 9월 2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3원 내린 1336.5원 으로, 매매기준율는 1.5원 내린 1337.6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의 환율은 추석 연휴와 분기 말을 앞두고 네고(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지만, 유동성 문제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헝다의 추가 악재로 인해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추석 장기 연휴로  종료되면서 원화가 필요한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환율 하락 폭이 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장 초 중국이 환율과 위안화 자산가치 방어를 위해 미시적 조정에 힘쓰면서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헝다는 전일 “핵심 자회사 헝다부동산이 정보 공시 위반 혐의로 증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선 신규 채권을 발행하는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홍콩증시에서 헝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 폭락해, 홍콩의 벤치마크지수인 항셍지수도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까지 오르며 약세로 돌아섰다.


엔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8.48엔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이에 원·엔 환율도 이날 장중 896.7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56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큰 이슈는 거래시간이 연장등 제도가 개편되었다는 부분이다.

정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다음달 4일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국내 금융사나 외국은행 국내 지점만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 정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권고로 자율환율변동제를 도입하면서도 외국 금융사에는 기존처럼 빗장을 걸어 잠갔다. 당시 외환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1900원대까지 치솟은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300억원대를 팔았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0.49%, 코스닥 지수는 2.12% 하락하였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일정한 요건을 갖춰 인가를 받은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사(RFI)는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은행업, 증권업 등 정부가 고시하는 업종과 재무건전성 기준에 부합하는 외국 금융사가 대상이다. 외국 금융사는 영업용 원화 계좌를 국내 은행에 개설하고 국내 금융사와의 신용공여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기존 외환시장 참여자와 마찬가지로 건전한 외환거래 질서 위반 금지 등의 법령상 의무도 부과받는다.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마감하던 거래 시간도 영국 런던 금융시장이 끝나는 시간대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해 런던의 금융사들이 현지 마감 시간까지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국내 외환시장 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는 것은 자율환율변동제가 도입된 1997년 후 처음이다. 외국 금융사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면 거래 규모가 커져 오히려 환율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금융기관으로만 한정됐던 참여자가 외국 금융기관까지 확대되고 이들의 고객인 외국인 투자자도 더욱 쉽게 국내 외환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내 외환시장의 거래 규모 증가 등으로 외환 서비스의 질과 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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