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참조: 네이버 환율 , 서울외국환중개소
2023년 9월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4원 내린 1324.0원 으로, 매매기준율는 1.6원 내린 1326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의 환율을 장 중 위안화가 약세를 띄고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끌어올렸다.
장 초반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매도세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키웠으나 1320원 아래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좁혔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14분 기준 105.1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5 초반대에서 소폭 올랐다.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개장 초 7.28위안대에서 7.30위안대로 올랐다. 이에 원화가 연동해 환율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 후반대에 거래되며 저항선인 148엔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원·엔 환율도 100엔당 895원까지 내리며 지난 7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올초만 해도 950원 안팎이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했던 4월 한때는 1000원대로 올랐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긴축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면서 원·엔 환율도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7월 5일에는 897원69전까지 떨어져 8년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를 기록했다.
8월 이후에는 줄곧 900원대를 유지했으나 19~20일(현지시간) Fed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다시 800원대로 내려앉았다.
원·엔 환율은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20일 공개되고, 21~22일에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FOMC에서는 현행 연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긴 하다. 그러나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상 기준금리 예상치가 기존보다 상향 조정되거나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낼 경우 달러화가 강세를 띨 수 있다. 반면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 금융완화 정책 수정 의지가 드러나지 않으면 엔화는 상대적으로 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FOMC를 앞두고 엔·달러 환율은 지난 8일 장중 한때 연고점인 147.87엔을 기록한 데 이어 15일에는 147.97엔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만 일본 내에서 금융완화정책이 수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19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초완화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면서 결국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6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엔저가 지속되면 한국 경제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엔화 약세로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 한국 제품이 상대적으로 타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 하락하면 한국의 수출은 0.61%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과 일본의 제조업 수출 경합도는 69.2로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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