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 서울외국환중개소, 네이버 환율
2023년 5월 1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4원 내린 1337.2원으로, 매매기준율은 1.8원 내린 1336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오랜만에 하락해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맞물린 안전자산 선호 심리의 영향으로 장 초반엔 1343.0원까지 올라 직전 연고점(1342.9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으로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가져갔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역내 수급 우위를 보인 것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된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환율이 장중 연고점을 새로 쓰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데는 미 부채 한도 협상 난항이 고스란히 우리 외환 시장으로 옮겨오고 있는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16일(현지시간)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하면 서다. 지난 9일에 이은 두 번째 협상이지만 이날 약 1시간 만에 협상을 끝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부채 한도는 미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최대치를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이를 초과해 국채를 발행하려면 의회가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 미 정부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을 포함해 과거에도 78차례나 한도를 상향했고 이번에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정부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한도 상향에 동의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의 최근 잇단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내달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면서 “필요한 경우 금리를 추가 인상할 용의가 있다”며 긴축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원달러 #환율 #매매기준율 #미중앙은행 #미연준 #미국부채 #매파적인발언 #2023년5월17일환율 #금리
'환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5월 19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4) | 2023.05.19 |
---|---|
2023년 5월 18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8) | 2023.05.18 |
2023년 5월 16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2) | 2023.05.16 |
2023년 5월 15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0) | 2023.05.15 |
2023년 5월 12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2) | 2023.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