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2025년 7월 10일 환율 분석: 기준금리 동결과 외국인 매수세에 환율 하락…1370.0원 마감

2025년 7월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하락한 13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날의 상승세를 되돌리며 원화 강세가 다소 회복된 흐름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번 환율 하락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그리고 달러 약세 지속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 1. 7월 10일 원·달러 환율 개요

전일 종가: 1375.0원

금일 종가: 1370.0원 (-5.0원)

시가: 1373.0원 (-2.0원)

장중 흐름: 오전 중 횡보 → 오후 들어 하락폭 확대 → 1370원 마감


환율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면서 특별한 충격 없이 오전에는 횡보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장 막판 외국인 자금 유입과 코스피 강세가 겹치면서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 최종적으로 137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2.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대다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였으며, 금융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 요약:

“주택시장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이러한 입장은 추가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 또는 긴축적 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원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3. 외국인 자금 유입과 주식시장 반등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매우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 3183.23 → 연고점 갱신

외국인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4458억 원


이처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환율 하락의 주요한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원화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함에 따라 환율은 자연스레 하락하게 됩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4. 글로벌 달러 약세 지속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5% 하락한 97.366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지고 있는 달러 약세 흐름의 연장선으로, 미국 내 재정적자 우려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이 원인입니다.

달러인덱스 약세 → 글로벌 외환시장 전반에서 달러 매도 압력 증가

원화 등 신흥국 통화 상대적 강세 → 환율 하락에 기여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5. 향후 환율 방향은?

현재 외환시장은 다음과 같은 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관세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8월 1일을 전후해 다시 한 번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7월 말 예정된 FOMC 회의와 제롬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달러 강세 혹은 약세를 결정지을 결정적 변수가 될 것입니다.

▶ 국내 금통위 추가 동결 여부

향후 몇 개월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할 경우, 금리 차에 의한 환율 압박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외국인 자금 흐름

지속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은 환율 하락세를 유지하는 데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참조: 네이버 환율

✅ 결론 및 요약

2025년 7월 10일 원·달러 환율은 1370.0원으로 마감, 전날 대비 5.0원 하락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과 외국인 주식시장 대규모 순매수가 원화 강세 요인

달러인덱스 하락세 지속 역시 원화 강세를 뒷받침

향후 관세정책과 미국 통화정책 방향, 외국인 투자 흐름이 환율 향방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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