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7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2025년 7월 7일 환율 동향: 관세 불확실성 고조에 원·달러 환율 1367.8원 마감

2025년 7월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367.8원에 마감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환율은 1362.7원에 시작해 장중 한때 1,369.9원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환율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서한 발송 시점이 임박하면서 시장의 경계심리가 급격히 고조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특히 어느 국가가 대상이 될지, 관세율이 어느 정도일지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위험회피 모드로 돌아섰고, 이는 원화 약세 및 환율 상승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7월 7일 원·달러 환율의 주요 흐름과 배경, 그리고 시장 전반의 반응 및 향후 환율 전망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해봅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1. 7월 7일 환율 개요

개장가: 1,362.7원

종가: 1,367.8원

장중 고점: 1,369.9원

전일 대비 상승폭: +5.5원


서울 외환시장은 개장 초부터 미국의 관세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중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의 약달러 흐름과는 다르게, 정치적 리스크 요인이 다시 환율 상승을 이끄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 하루였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2. 미국 상호관세 정책 시한 임박…시장 긴장 고조

7일(현지시간 기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저지에서 워싱턴DC로 이동 중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에 서한을 발송할 것이며 대상 국가는 12개국, 많게는 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한국 시간으로 7월 8일 오전 1시에 해당되는 시점입니다.

▪️ 핵심 발언 요약

발송 대상 국가: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이 포함될 가능성

관세 발효 시점: 8월 1일부터

협상 여지: 성실히 협상한 국가는 유예 가능성 시사


이번 조치는 그간 트럼프 정부가 추진해 온 보호무역주의 흐름의 연장선으로, 한국 역시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국내 외환시장도 크게 반응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3.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상호작용

이번 환율 상승은 단순한 달러 강세 때문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와 외국인 자금 유출에 따른 원화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인 자금 흐름

코스피: 1,076억 원 순매도

코스닥: 1,603억 원 순매수


특히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히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완충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종목 선호도 변화나 리스크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 4.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과 달러 흐름

**달러 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변동폭은 작았지만 여전히 96~97포인트 대를 오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화 자체는 최근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일시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시장 주요 포인트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했음에도 달러 강세는 제한적

미국 감세안 통과에 따른 재정 우려 여전

무역 관세 정책이 다시 주요 변수로 등장

사진참조: 네이버 환율

🔮 5. 향후 환율 전망

이번 주 외환시장과 환율 흐름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서한 발송 이후 관련국의 반응과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요 전망 요인

1. 관세 적용 대상에 한국 포함 여부


2.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동향


3. 외국인 투자자 매매 패턴


4. 미국 금리 정책 및 7월 FOMC 회의 준비 흐름



특히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다시 1,370원선을 시도할 가능성도 존재하며, 관세협상 진전 시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추가 압박이 이어질 경우 1,380원대 진입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결론

2025년 7월 7일, 원·달러 환율은 1,367.8원에 마감하며 5.5원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고조 때문입니다.

외환시장은 정치적 리스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다시 부각되고 있고, 이는 당분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외국인 자금의 증시 유입 흐름이 유지된다면, 환율 급등세를 일정 부분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7월 중순까지는 미국발 무역 정책이 환율 흐름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은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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