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7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2025년 2월 17일 원·달러 환율 1,441.7원 마감, 미국 물가 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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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441.7원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협상 연기로 인해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졌고, 이에 원화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40원 초반대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율 변동 상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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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흐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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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거래일(1,443.5원) 대비 1.8원 하락한 1,441.7원에서 마감

• 3거래일 연속 1,440원대에서 마감하며 안정적인 흐름 유지

• 개장가는 1,44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5원 하락

• 장중 한때 1,439.3원까지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반등

환율 하락의 주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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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물가 상승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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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되었습니다.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협상을 4월까지 연기하면서 즉각적인 무역 갈등이 완화되었습니다.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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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로벌 달러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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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0분 기준 106.70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아시아 통화 강세와 주요 환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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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환율: 151엔대로 하락, 엔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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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위안 환율: 7.24위안대로 하락, 위안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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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원화도 이 흐름에 따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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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동향과 국내 증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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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우위

• 코스피 시장: 2,200억 원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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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시장: 600억 원대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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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환시장 거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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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환중개 및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외환 규모는 89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일(76억 3,6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로, 환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저가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환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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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 향후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예: 소비자물가지수,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러화의 방향이 결정될 것

•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더 강하게 줄 경우 달러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상호관세 협상 진행 상황

• 트럼프 행정부가 4월까지 상호관세 정책을 유예한 만큼, 향후 발표 내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 존재

•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달러 약세가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강경한 무역 조치가 나올 경우 달러 강세로 반전될 수도 있음

•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

•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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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 원·달러 환율은 1,441.7원으로 전날보다 1.8원 하락하며 1,440원 초반대에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상호관세 협상 연기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었고,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환율이 하락했습니다.

다만,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40원 초반대에서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향후 환율은 미국 경제 지표 발표,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매매 동향, 상호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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