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2024년 1월 10일에는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320.1원으로, 매매기준율은 2.7원 하락한 1312.1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는 중공업체의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으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을 밀어올렸다.
오늘 HD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선사로부터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8만8000㎥급 LPG 운반선 4척과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총 2조8218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규모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인 가운데 12월 소비자물가(CPI)가 높게 나올 것이란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2% 올라 전달의 3.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8% 상승해 전달의 4.0%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는 축소되고 연준의 관망세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2분 기준 102.6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으로, 약 한 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최저치로 떨어졌다. 부동산 개발 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하던 자산관리업체인 중국 중즈그룹이 파산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 경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영향이다.
안전자산 선호에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30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2억77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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