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2025년 3월 20일 환율: 1,460원선 돌파 후 등락…원화 약세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1,460원을 넘나들며 원화는 여전히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국내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개선되지 않는 한 환율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20일 환율은 전 거래일(1,453.4원)보다 5.55원 오른 1,458.95원에 마감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환율 흐름 요약

✔ 전 거래일(1,453.4원) 대비 5.55원 상승 마감(1,458.95원)
✔ 개장가 1,458.0원 → 장중 고점 1,461.4원 터치(10시 46분경)
✔ 1,460원 돌파는 지난 11일 이후 7거래일 만
✔ 장중 변동성 확대 → 1,450원 후반대 중심으로 움직임
✔ 연준의 비둘기파적(완화적) 신호에도 원화 약세 지속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환율 상승 원인: 원화 약세 & 국내 경제 불확실성

1. 국내 경제 불확실성 → 환율 하락 제한

✔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수출 감소 우려
✔ 정치적 불안(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
현재 한국 경제는 성장 동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한국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국가로 언급되면서 수출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발표되지 않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도 외국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화가 약세를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환율 하락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 → 환율 상승 요인

✔ 달러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 달러·엔 환율 148엔대 → 엔화 강세
✔ 달러·위안 환율 7.23위안대 → 위안화 약세

연준의 비둘기파적 신호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이유는 글로벌 금융시장 내 엔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 간의 엇갈린 흐름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의 단기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통화 간의 힘의 균형이 원화에 불리하게 작용하며 환율 상승 요인이 되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환율 하락 제한 요인: 연준 비둘기파 신호 & 외국인 증시 순매수

1. 연준의 완화적(비둘기파) 신호 → 달러 약세 유도

✔ 연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
✔ 연내 50bp(0.50%) 금리 인하 전망 유지
✔ 양적긴축(QT) 속도 조절 결정 → 금융시장에 완화적 신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총 50bp(0.50%)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양적긴축(QT)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완화적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한국 원화의 펀더멘털이 약한 상황에서 환율 하락을 유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 환율 상승 제한

✔ 코스피 시장에서 5,500억 원대 순매수
✔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 원대 순매도
✔ 위험자산 선호 심리 증가 → 외국인 투자 지속될 가능성

연준의 비둘기파적 행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되었고,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스피에서 5,50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환율 전망: 1,460원선 안착 여부 주목

현재 환율은 1,46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환율 흐름은 국내 경제 펀더멘털 개선 여부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지속 → 달러 약세 요인
✔ BOJ 금리 인상 가능성 → 엔화 강세 & 원화 약세 요인
✔ 중국 경제 부양책 발표 여부 → 위안화 강세 시 원화 상승 가능성
✔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 원화 약세 지속 가능성

사진참조: 네이버 환율

 

단기적으로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1️⃣ 한국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

•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 정치적 불안 지속
•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

2️⃣ 달러 강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음

• 연준의 비둘기파적 행보에도 여전히 달러인덱스 103대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 안전자산 선호 흐름 잔존

3️⃣ 아시아 통화 간 엇갈린 흐름

• 엔화 강세, 위안화 약세 → 원화의 상대적 약세 가능성
•
따라서 단기적으로 환율은 1,460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고,
한국 경제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국내 증시 순매수 흐름이 유지될 경우, 환율 상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환율 흐름은 한국 경제 개선 여부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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