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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ld케빈

2025년 10월 27일 원·달러 환율 —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 속 하락세 지속 본문

환율이야기

2025년 10월 27일 원·달러 환율 —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 속 하락세 지속

Geld케빈 2025. 10. 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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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431.7원으로 마감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개장 직후 1,436.7원으로 시작해 한때 1,430.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 소식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확대가 맞물리며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 환율 하락의 핵심 요인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합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주도한 양국 대표단이 10월 25~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해 핵심 사안에 대한 개략적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매도세와 원화 매수세가 확대되었고,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환율 하락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환율은 장중 한때 1,430원선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10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 원화 강세 견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4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외국인 자금 유입 중 가장 큰 폭으로, 특히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는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는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3,950선을 회복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 대미 투자 불확실성, 환율 하단 지지 요인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했다.

이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투자 방식, 금액, 시간표, 손실 및 배당 분담 방식 등이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정치적·경제적 협의가 완전히 타결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원화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중 간 화해 무드가 단기적으로 환율 하락을 유도하고 있지만, 국내 기관과 개인의 해외 증권 투자 확대 및 대규모 해외 투자 계획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원화 약세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 달러 약세, 글로벌 환율 환경 변화


달러 역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881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주 장중 99선을 넘었던 것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3.2%)를 하회한 영향이 크다.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했고, 이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나타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또는 내년 1분기 중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기조는 글로벌 달러 강세를 약화시키며, 신흥국 통화의 상대적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원화 역시 그 흐름 속에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 엔화 약세 지속, 원·엔 재정환율 동향


한편, 일본 엔화는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152.958엔으로, 전날 대비 0.35% 상승했다.

엔화 약세는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이지만, 한국 원화에는 양면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출 경쟁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외환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달러 수요를 자극해 환율을 다시 끌어올리는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 향후 환율 전망


이번 주 APEC 정상회의 결과와 미·중 무역 합의 구체화 여부가 환율 방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만약 양국이 실질적인 합의문을 도출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420원선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협상이 지연되거나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1,440원선 재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찾더라도, 정치적 변수와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를 고려할 때 연말까지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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