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6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2025년 1월 6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동향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유지, 위안화 강세 전환과 외국인 자금 유입 영향
2025년 1월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에서 지지를 받으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1460원대를 유지한 것입니다. 위안화 강세 전환과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환율 상단을 제한하며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환율 동향 요약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종가(1468.4원) 대비 1.25원 상승한 1469.65원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역외 시장에서의 상승세를 반영하며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높은 1470.0원으로 개장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오전 9시 12분경 1475.0원을 터치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환율은 이후 점차 하락해 오전 11시 14분에는 1468.6원의 보합권에 도달했습니다. 오후 들어 환율은 1470원 안팎에서 횡보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홈페이지

위안화 강세 전환과 중국 경제 지표

환율 하락에는 중국 경제 지표 개선과 위안화 강세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51.5)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4를 상회하며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입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 환율을 7.1876위안으로 절상 고시하며 위안화 약세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36위안대에서 지표 발표 이후 7.34위안대로 하락했으며, 현재는 7.3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홈페이지

달러화 강세 둔화

글로벌 달러화 강세도 완화되었습니다. 이날 새벽 2시 20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108.85를 기록하며 장 초반 109를 상회했던 것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를 유지하며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와 외국인 자금 유입

국내 증시는 이날 1% 이상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지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 원대를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500억 원대를 순매도하며 시장 간 차별적인 매매 패턴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원화 수요 증가를 통해 환율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홈페이지

외환시장 거래 규모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외환 규모는 78억 56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환율 움직임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홈페이지

전망 및 시사점

2025년 초부터 이어진 1460원대의 환율 안정은 위안화 강세, 중국 경제 지표 개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자금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중국 경제의 회복 신호와 달러화 강세 둔화는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사진참조: 네이버 환율


향후 환율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 환경, 특히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 중국 경제 성장세 지속 여부, 국내 증시 자금 흐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지표와 글로벌 경제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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