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야기

2025년 5월 8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Geld케빈 2025. 5. 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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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8일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 이틀째 1390원대 마감…미·영 무역합의 기대감 속 혼조세


2025년 5월 8일,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39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하루 동안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장 후반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환율을 다시 끌어올리며 1400원선 문턱까지 재진입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하루였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1396.6원 마감…전일 대비 1.65원 하락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98.25원) 대비 1.65원 내린 1396.6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째 1390원대 마감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흐름이며, 시장은 안정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 개장가는 1398.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25원 낮은 수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역외 환율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다만, 장중 새벽 2시 환율 마감가(1394.0원) 기준으로는 4.0원이 상승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무역합의 기대감에 환율 장중 1392.4원까지 하락


미국과 영국 간의 무역합의 가능성이 환율 하락의 주요 촉매가 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영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도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원화 가치가 상승했고 환율은 한때 1392.4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 백악관에서 중요한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존경받는 국가 대표들과의 주요 무역 합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시장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일시적인 달러 약세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달러 강세 전환과 위안화 약세…환율 재반등


그러나 장중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낮은 환율에 따른 수입업체 등의 결제수요가 유입되었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절하 조정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24위안대까지 상승하며 위안화 약세가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원화 가치도 영향을 받아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선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달러화 자체도 다시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9분 기준 100.18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기준으로도 달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장중 달러·엔 환율도 144엔대를 기록하며 엔화 역시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주요 통화들이 달러에 대해 약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원화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외국인 매수세 지속…환율 하락을 지지


이틀 연속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환율 하락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130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약 8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전일에 이어 계속된 외국인 자금 유입은 원화 수요를 늘려 환율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 간 무역합의 소식이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면서 외국인 자금은 위험자산인 한국 주식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원화 수요의 증가로 직결되며, 환율 하방 압력을 강화하는 흐름입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외환 규모는 127억 4800만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일 대비 다소 줄어든 거래량이지만, 안정적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참조: 네이버 환율


앞으로의 전망 – 무역 뉴스·금리 전망 주목


글로벌 무역 환경과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표 내용이 실제로 영국과의 무역 합의일 경우,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환율은 추가 하락 여지도 있습니다.

반대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거나 중국의 위안화 정책이 반복적으로 절하를 유도할 경우, 원화 약세가 재현될 수 있습니다. 시장은 향후 미국의 금리정책, 인플레이션 지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환율의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까지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나 미·중 간 외교적 움직임도 환율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환율은 1390원대 중반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대외 변수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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