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야기

2025년 4월 21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Geld케빈 2025. 4. 21. 21:05
728x90
반응형

2025년 4월 21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동향 분석: 트럼프-파월 갈등 여파에 1410원대 후반 하락


2025년 4월 21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10원대 후반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는 최근 들어 달러 약세가 더욱 심화된 결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간의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외환시장의 흐름을 크게 흔들었다.



환율 종가 하락: 1419.1원 기록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하락한 1,419.1원에 마감되었다. 이는 전일(1423.3원)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이며, 주간 종가 기준으로도 눈에 띄는 원화 강세다.

• 개장가: 1420.0원 (전일 대비 3.3원 하락)
• 장중 최저가: 1414.9원
• 종가: 1419.1원
• 오전 하락, 오후 낙폭 축소 흐름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인 환율은, 장중에 1414.9원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반등해 1410원 후반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시장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트럼프의 파월 압박과 달러 약세


이날 달러화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준 압박 발언이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를 거부하는 파월 의장을 사실상 해임 대상으로 거론하면서 연준의 독립성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와 함께 달러의 신뢰도 하락을 반영했다.

• 트럼프는 무역상대국의 비관세 부정행위를 지적하며 관세정책의 정당성을 강조
• 파월은 이에 대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경고
• 갈등 격화로 달러화는 급격한 약세 전환

이러한 대립 구도는 향후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환율 변동성 확대의 촉매가 되고 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달러인덱스: 3년여 만의 최저치 기록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이날 새벽, 98.161까지 하락하며 2022년 3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전반적인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

• 달러인덱스: 98.351 → 98.161 (오후 2시 34분 기준)
• 최근 100선 붕괴 → 99선 붕괴 → 98선 진입 순으로 약세 가속화
•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에 대한 회피 심리 증가를 의미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면, 상대적으로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더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내 증시 및 외국인 동향: 자금 이탈 지속

이날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이탈은 7거래일 연속 지속되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9000억 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매도세가 확인되었다.

• 코스피: 5.00포인트(0.20%) 상승, 2,488.42 마감
• 코스닥: 2.32포인트(0.32%) 하락, 715.45 마감
• 외국인은 7일 연속 코스피 시장 매도

이는 환율 하방 압력과는 반대로 외환시장에 일정 부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현재는 글로벌 요인이 지배적인 상황이라 큰 반전을 이끌지는 못했다.


사진참조: 서울외국환중개소


원·엔 재정환율: 상승세 지속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00엔당 원·엔 재정환율은 1,007.7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일(1,000.04원) 대비 7.66원 상승한 수치로, 엔화 대비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일본 엔화의 강세 흐름과 연동된 결과로 분석된다.


사진참조: 네이버 환율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 아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와 파월 간 갈등이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환율은 1400원 초반까지도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러나 동시에 국내 요인, 특히 외국인의 자금 이탈과 대기업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은 단기적으로 환율의 하방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환율 방향성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다:

•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및 연준의 행보
• 트럼프-파월 갈등의 향후 전개
•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GDP, 고용지표 등)
•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
• 국제 정치 및 무역 이슈

시장 참가자들은 이와 같은 다양한 대외 리스크와 내부 수급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환율하락 #원달러환율 #매매기준율 #달러약세 #달러인덱스 #트럼프파월갈등 #연준의장사퇴설 #외국인자금이탈 #코스피매도세 #코스닥지수하락 #환율전망 #달러환율동향 #환율분석 #글로벌금융시장 #재정환율동향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