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5일 환율 및 매매기준율


사진 참조: 네이버 환율, 서울외국환중개소
2024년 2월 5일에는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상승한 1330.8원으로, 매매기준율은 7.4원 하락한 1325.1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이 1330원 초반대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촉발한 달러화 강세 여파로 환율이 급등했지만, 1340원이 고점이라는 인식 아래 대기 매수 물량이 소화되며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 고용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5만 3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8만 5000명)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도 전월대비 0.6% 올라 전망치(0.3%)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고용시장 호황은 미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습니다. 이에 미국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약세(금리 상승)를 보였다. 2년 물과 10년 물이 각각 16bp(1bp=0.01% 포인트), 14bp 급등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아시아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미국채 2년 물 금리와 10년 물 금리가 각각 5bp, 3bp 올라 4.4%대, 4.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채 10년 물 금리와 강한 연계성을 갖는 미 달러화 지수는 5일(현지시간) 오전 1시 58분 기준 104.0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가 104대로 올라선 것은 작년 12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시장 순매수세는 환율 상승 압력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87억 원대를 순 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7포인트(1.82%) 오른 2542.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대거 출회된 점도 환율 상단을 지지한 요인입니다. 수출업체는 1330원 중후반대에서 네고물량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 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8억 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국고용지수 #달러인덱스 #임금상승 #미국고용지표 #미연준 #미금리#달러화지수 #2024년2월5일환율 #한결최선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