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CEO 소개& 경영철학 & 명언

롯데 그룹 창업자 고 신격호 회장

Geld케빈 2023. 11. 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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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스토리

신격호회장은 1921년 경남 울주군 삼남면 둔기리의 한 농가에서 5남 5녀의 맏이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실하고 노력하는 소년이었으며, 산골짜기였던 고향에서 먼 길을 걸어 초등학교와 농업보습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8세에 경남 도립 종축장에 취업했으나, 일제강점기 시절 배움을 열망하던 청년 신격호는 1942년 부관 연락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일본에서 신격호는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았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경우에도 우유 배달 시간을 정확히 지켜 신뢰를 얻었고, 이러한 성실함이 결국 신용으로 직결되었습니다. 1948년에는 껌 회사인 (주)롯데를 창업했는데, 이는 미군으로부터 껌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당시 간식거리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오래 즐길 수 있는 껌이 인기였고 대박이 났습니다. 이후 초콜릿, 비스킷, 음료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상업·유통으로 업역을 확장하면서 일본의 10대 재벌로 성장했습니다.

신격호는 한일 수교 이후,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자 사업 보국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간 지 20여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966년 롯데알미늄, 1967년 롯데제과를 각각 설립했고, 1973년에는 서울 소공동에 롯데호텔을 준공했습니다. 이후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 롯데백화점을 잇따라 세우고 유통업에도 진출했습니다. 1989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를 개관했고, 2017년에는 한국 최고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완공했습니다.

경영철학

신격호의 경영철학은 정직과 봉사, 그리고 정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는 기업의 존재이유는 생산활동을 통해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는데 있으며, 이로써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고객과의 약속은 어떤 경우에도 지켜야 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시작한 사업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다른 부분을 엿보지 않았으며, 이는 그동안 손을 댄 사업이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명언

신격호회장은 생전 다음과 같은 명언들을 남겼습니다.

"고객으로부터, 동료로부터, 파트너사로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기를 부탁합니다."

"기업인은 회사가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나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려야 합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세계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갈수록 준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부터 그들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도록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관광산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

"잘하지도 못하는 분야에 빚을 얻어 사업을 방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미래 사업 계획을 강구해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

이상으로, 롯데 창업자인 신격호의 인생스토리와 경영철학 그리고 그의 명언들을 간략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신격호는 2020년 1월 19일, 99세의 나이로 고향인 울산에서 영면하셨습니다. 그의 뜻을 이어, 롯데그룹은 더 많은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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